서울 강서구 화곡동. 이곳에 생긴지 얼마안된 음식점이있는데 순대볶음이 기막히게 맛있는 맛집이 있다고해서 가봤습니다.

보통 무슨 맛집이다, 뭐가 맛있는집이다해서 막상 가보면 맛없는 곳이 천지인데 이곳은 진짜더군요. 진짜 맛있습니다.

저는 순대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는편이라 단골로 만든 순대집이 여럿있는데 아마 이곳도 추가를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순대볶음 맛집 중 베스트3 안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는 이 곳은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원조신의주찹쌀순대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맛집의 기준을 보통 첫번째는 맛이요, 두번째는 양으로 따지는데요.

맛은 물론이거니와 순대의 양이 또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왔습니다.

두 명이서 이걸 어떻게 먹냐고 할 정도로 순대볶음의 양은 3인분 이상이 넘어 보였는데요.

순대볶음이라는 푸짐한 안주에 소주가 끊임없이 들어가니 왠일로 술자리를 1차로 마치게 됐습니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순대볶음 정말 맛있다고 진정 이곳이 순대볶음 맛집이라고 중간중간 감탄사를 연발.

사장님도 옆에서 듣다가 기분이 좋아지셨는지 서비스로 수육도 주시고 저희도 공짜 음식을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순대볶음도 많이 남았는데 안주가 추가로 생기니 이를 다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이 좀 됐다고나 할까요?

 

 

밑반찬도 훌륭했지만 저 한가운데 떡하니 보이는 깍두기.

이 깍두기는 사서 파는게 아닌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서 내온다고 하는데요.

그 맛이 아주 그레이트 넘버원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깍두기는 엄마가 만든거 이후론 정말 처음이었구요.

진짜 몇 접시를 시켜먹었는지 나중엔 좀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그 만큼 원조신의주찹쌀순대집의 깍두기는 명품맛을 가진 아주 훌륭한 깍두기였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보이지 않던 순대볶음.

순대볶음 맛집답게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저와 제친구가 열심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순대볶음은 다먹지 못했습니다.

진짜 둘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았다구요.

 

 

입맛이 없거나 평소 순대를 잘먹고 순대볶음을 아주 좋아하신다면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원조신의주찹쌀순대를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제가 인정한 진정한 순대볶음 맛집으로 한치의 거짓없이 강력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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