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이게 어디갔다가 이제서야 나타난건지, 이게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오늘 제 방 정리하다가 책장뒤에서 발견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 3.0 입니다.

그렇게 찾아도 없던 것이 책장뒤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어디갔었냐? 흑흑" 한 편으론 반가웠지만 한 편으론 이걸 어따쓸까 괜시리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FPS게임을 끊은지가 꽤 오래되었거든요.

한 때는 FPS 게임에 미쳐서 FPS에 최적화된 마우스를 찾던 도중 알게된 제품인데 아마도 이런 명기는 또 없을겁니다.

2006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FPS 게임을 위해 태어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 3.0 마우스.

당시에도 최고였고 지금도 FPS 게임 마우스로 추천해도 괜찮은 제품이긴하지만 400dpi는 제겐 너무도 답답했습니다.

FPS 게이머들이 인정한 정확성과 편안함은 100% 공감이 갑니다.

마우스 그립감도 좋았구 일반 마우스보다 크기도 커서 제손엔 안성맞춤으로 딱 좋았습니다.

인텔리마우스는 정확한 헤드샷을 날리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던 마우스였습니다. FPS 게임을 할 땐 그랬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 3.0 인텔리 마우스는 FPS 게임을 할 때만 최고였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FPS 게임이 아닌 평소에 쓰기엔 너무도 느리고 답답했기에 이 제품은 이 상태로 책장에 꽂혀질 확률이 높습니다.

살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중고로 내 놓을 것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한 때는 너무도 이뻐했던 마우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400dpi의 속도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찾았으니 마우스를 한 번 꺼내봐야겠습니다.

참 오랫동안 많이 사용했던 마우스인데 워낙 잘 만들어진 제품인지라 오랜시간이 흘러도 새제품처럼 보여집니다.

지금 잡아봐도 역시 그립감은 최고입니다.

익스플로러 3.0 마우스는 단종된 걸로 알고 있는데 구하실수만 있다면 최고의 FPS 게임 마우스로 추천하겠습니다.

제 기억엔 아직도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 3.0 인텔리마우스가 최고의 FPS 게임 마우스였다고 생각들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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